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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것 리뷰

스마트로라가 부럽지 않다... 엑사이더 ex080 한달 사용 리뷰..

by K잡부 2022.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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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타니까 뭔가 우리집에 있는 거랑 달라보이는,, 엑사이더 ex080...

안녕하세요. K대리입니다. 오늘은 엑사이더 ex080에 대해서 한달 사용 리뷰를 해보려고합니다.

(사실 한달 조금 넘게 탄거 같습니다.ㅎㅎ 한달간 자전거 타면서 5Kg 뺐는데, 다시 회식이다 모다 해서 3kg 찐건..비밀..)

사실 저는 자전거를 타는걸 좋아해서 미니벨로 2대, 로드1대, 실내자전거 2대를 가지고있는데요. 요즘 날이 너무 덥고 습해서

많이 타지를 못하네요. 흑흑(와이프와 함께 타키 위해 티티카카도 2대나 가지고 있는데..)

집에 고이 모셔둔 자전거들...

 

아무튼, 저는 상당히 오래전부터  스마트 로라가 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유부남이 되나 보니 참 여건이 안되더라구요.

돈나갈 때도 많고 시간도 여유도 예전만큼 없고 게다가 스마트 로라 구비하는데 최소 150은 들어가니...

참 사기가 부담 스러웠습니다. 유튜브나 인스타에 친구들이 로라 타는거 보면서 대리만족만 했습죠..

(아마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으신 분들을 제외하고는도 대부분의 유부남들이 저와 비슷한 상황이지 않을까하고 생각했습니다.?)

 

와이프랑 가끔 티비 보면서 자저거 타기..


아무튼 그래도 최후에  순간까지 내부결제를 위해 이레 저레 살까말까 고민 하다가 방에 설치하는 건 번거러워 보이고 생각보다 소음이 심하다는 소리에 과감하게 포기했습니다.(와이프가 소음에 상당히 민감합니다.ㅠ)

그러던 어느날 서핑중에 우연하게 엑사이더 ex080을 보게 되었고 아! 이거다 싶었습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예전에 스피닝 바이크에 센서 부착해서 즈위프트를 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부정확해서 라이딩 하다가 쉽게 흥미를 잃어 버린 경험이 있어서. 쉽게 손은 가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파워소스 이용하는 제품이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사이더 ex080의 구매리뷰를 거의다 찾아 봤는데...

아? 생각보다 리뷰가 괜찮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 살까?

말까?

살까?

말까?

하다가 에이.. 이런 상황이면 사는게 낫겠다 싶어

있는 돈을 탈탈 털어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내돈..40..ㅠ)

 

이제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내돈으로 산 엑사이더 ex080리뷰우..

 

 

첫번째. 가격.. 은 낫 배드(★★★)

제가 구매할 때 기준으로는 39.9만원 이었는데요.('22년 6월 말 기준)

 

지금은 최저가가 43만 9천원으로 조금 많이 올랐네요. 그동안 조금 더 팔렸나? 싶기도 하고. 가격이 마냥 착하지는 않다는 느낌.. 그래도 스마트 로라 구매 비용에 비하면 1/3도 안되는 비용이라 입문하기에는 나쁘지 않다. 인 듯 합니다. 

뒤에서 이야기 하겠지만 체감상 스마트 로라에 비해서 파워의 정확성은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흔한 계기판도 없고 육안으로 내가 얼마나 힘을 주고 달리고 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즈위프트와 같은 프로그램을 저렴하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아니면 구매를 추천을 드리지 않습니다. 

 

두번째, 조립 및 마감 어때?(★)  나빠...안좋아.(내가 뽑기를 잘 못했을 지도?)


공돌이 인 저는 일단ex080 조립 및 마감상태는 검수아웃 입니다. 아마 부장님이나 선임께 위와 같은 상황을 보고 드렸다면 

난리가 낫겠지요..!

 

품질담당자 나와!



첫번째, 조립 후 핸들부위 유격
핸들을 잡고있으면 흔들림 확인이 됩니다. 하 어떻게 제작한건지 이런거는 자체적으로 검수할때 빼야하는데
그냥 다 잡아넣은거 같네요. 생각해보면 대량 생산일텐데..왜 치수 차이가 나지? 싶기도 하고.. 거참 이해가 안됩니다. 
저는 유격 때문에 사진에 보시는거 같이 조금 두꺼운 종이를 찢어서 넣었습니다. 임시방편 조치를 해도 조금 흔들리기는 하는데 이정도는 상관 없겠다 싶어서 그냥 사용하고 있습니다. 엑사이더 ex080은 디자인이 장점인데 이렇게 해놓으니 몬가 진정  

허접해 보이네요..;;ㅎ

 

 

두번째, 라이딩 후 흑색 가루 비산(아무래도 벨트쪽 같은데...)


아니 자전거를 탈때마다 흑색가루가 어디선가 갈려서 나오는데.. 기분이 썩 좋지는 않더라구요. 가루가떨어지는 것으로봐서 도장상태가 불량했나? 싶기도 하고.. 외관상 보기 좋으라고 도장을 해놓았으면 갈리지 않게 해줘야지..이건 뭔가 싶기도 하고..집에 애기나 

반려동물 키우시는 분들 있으면 라이딩 전/후로 검은색 가루 잘 닦아 주시는 거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 가루들은 어디서 떨어졌을까;


세번째, 수평이상.

저한테는 노란색 스피닝 바이크가 하나 더 있습니다. 그 스피닝 바이크를 타다가 엑사이더 ex080을 타니까 몬가 

내가 기울어진 느낌 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약간 수평이 이상한거 같은데 바이크 밑에 수평 조정을 해도 약간 조금씩 어긋 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내가 너무 예민한가?(사실 수평계를 가지고 와서 하나하나 확인할 까 하다가. 집에서 까지 피곤하게 하진 말자..싶어서

말았습니다.)

몬가 내가 기울어진 느낌이랄까...


아무튼, 조립 전 부품 상태에서 검수아웃을 받아야할텐데...일단 출고시키고 컴플레인들어오면 조치하자? 이런건가 싶네요.
제작은 중국인가?  중국이네요.;ㅎ(중국도 품질이 많이 좋아졌다던데..이건 왜 이런거야..)




아무튼 반품할까말까 고민하다가 수평이상이랑 유격은 크게신경쓰이지 않아서 그냥 종이 껴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세번째, 즈위프트 연동 잘 되는가? 응 그건 잘됨..!


제가 구매한 이유는 다른거 없습니다. 즈위프트가 하고 싶었습니다..

안선생님, 즈위프트가 하고 싶습니다..


엑사이더 ex080은 파워소스가 내장되어 있어서  스피닝 바이크에 자체적으로 센서를 달아서 하는 거 보다는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게다가 AA건전지를 이용해서 한번 건전지 교체하면 1년정도는 넉넉히 사용할 수 있어, 이점은 마음에 들더라구요.  

일반 스피닝 바이크에 센서 사서 부착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케이던스 측정이 생각보다 부정확해서 타다가 흥미를 잃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그래서 아 이래서 그냥 스마트로라 사서 타는게 정신 건강에 이롭나? 싶었습니다.)

 

바이크에 연결 된 파워소스

 

네번째, 어디에 연결할래? 나는 PC가 좋은거 같음

일단 보통 즈위프트를 하신다고 하면 태블릿, 스마트 폰, PC 이렇게 연결 하시는데요. 3개 다 해본결과 PC가 그래도 조금 더 정확하게

측정 됩니다. 

 

일단 동글을 연결하고

 

 

즈위프트를 킨 다음에..

 

 

바퀴를 살짝 돌려 주면

 

 

파워 소스 연결!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아이패드나 핸드폰에 연결하면 파워가 조금 더 높게 나오는 경향이 있는거 같습니다.
실제 PC에서는 출력값을 360을 넘기려면 힘들게 밟아야하는데 아이패드 연동 시는 400가까이 나오는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이 부분은 다른 리뷰어도 지적해주셨는데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네요. (신호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 아니 동일하게 신호가 읽혀야 하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다섯번째, 집에 두기에 이쁜가? 괜찮은거 같다. 

다지인 평타이상! 저는 디자인 크게 상관안하는데, 와이프는 기존 스피닝 바이크보다는 훨씬 깨끗하고 이쁘다고 하네요. 그러나
디자인수준에 맞지않는 내구성과 유격은 정말 아쉬울따름입니다. 저는 PC로 즈위프트 키고 아이패드로 보면서 달립니다.

 

여섯번째, 장시간 라이딩 해보면 어때? 엉덩이 아파서 그냥은 타기 힘들어...

 

나의 궁둥이는 안전한가? 처음 스피닝 바이크 타시는분들은 안장이 너무 딱딱해서 엉덩이가 많이 아플겁니다. 저도 그래서 처음에는 수건올려놓고 타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안장덮게를 하나구입해서 탔습니다. 훨씬 낫더라구요. 로드를 타시지 않던 분들이 처음 

타시면 엉덩이가 아파서 20분이상 타기 힘드실거에요. 푹신한 안장 덮게 하나 구매 하실 거 추천드립니다.(저는 쿠팡에서 구매했습니다.) 

 

일곱번째, 즈위프트에서 컨텐츠 즐기 기 적합한가? 이가격에 이정도면 괜찮은 듯 해

 

즈위프트 모든 컨텐츠를 즐기기 적합한가? 사실 제가 실제 스마트로라를 사용해보지 않아서 얼마나 파워가 정확하게 인식되는지 감이 없습니다. 제가 기준을 잡을 수 있는거는 엑사이더 ex080이기때문에 다른 기기랑 비교가 불가능하다는게 제일 아쉬웠습니다.

저는 즈위프트 할 때 트레이닝 모든를 주로 하는데요. 트레이닝 모드 말고 다른 사람들과 라이딩 했을 때 파워 수치가 다른 사람에 비해서 30% 정도 높은 느낌 이 들더라구요.  적게 밟아도 너 높은 파워소스가 나오는 느낌?(이래서 실제 스마트 로라를 한번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PC로도 이런데, 아이패드로 핸드폰으로 하면 혼자 달려가는 느낌이더라구요.ㅎ

 

아무튼, 각설하고 트레이닝 모드에  파워값을 제가 운동하기 적합한 상태로 조정하면서 트레이닝을 설정할 수 있어서 크게 문제는

안되더라구요.  

 

 

 

 

세밀만 컨트롤 관련해서는?

부하가 없는상태에서는 파워가 거의 안올라가고 조금만 올려도 100~300사이는 왔다갔다합니다. 느낌상 이구간에서의 세밀한 컨트롤까지는 힘든거 같습니다.

실제 엑사이더 ex080은 어느정도 라이딩 시 파워값을 300~400 맞추는 방식이 비교적 정확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실제 페달링할 때 힘을 빼거나 케이던스 값이 떨어지면 파워값도 떨어지는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다시 그 수준까지 올리면

일정 부분 파워값이 유지 되구요.

 

그리고 저는 심박계가 따로 있기는 한데, 이상하게 동글에 연결할 때 오류가 나길레, 심박수 측정은 워치4로 했습니다. 운동도 기록되고 제가 얼마나 달렸는지 확인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사는거 살만해? 집에서 운동하기에는 괜찮아..그런데, 로드 타시는 분들한테는 추천하기가 조금 애매해

 

일단 즈위프트를 너무 하고 싶은데, 비용 부담이 심하고 이것저것 스마트 로라 설치 했다가 해체 하는거 싫어하시면

추천합니다.

스피닝만 하려는 목적으로 즈위프트나 루비와 같은 프로그램 이용할 계획이 없으시면 조금 더 저렴한 국내 스피닝 바이크를 구매하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마지막으로 고가의 로드바이크 타시는 분들한테는 이 제품은 좋은 선택지는 아닌 거 같습니다. 

 

하지만 나는 입문자고, 고가의 로드가 없으며, 즈위프트를 통해 운동하고 싶어하는 유부남이라.만족합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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