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재료 기술사 필기 합격후기

안녕하세요
K대리입니다.
오늘은 금속재료 기술사 필기합격 후기에 대하여 이야기 해볼까합니다.

저는 작년 2월부터 기술사 필기시험을 준비해서 약 1년 간 평일 2시간 주말은  7~8시간 씩은 공부를 했던 것 같습니다.

(공부 시간 때 시간 할애해주신 와이프님께 정말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네요.ㅎ)

기술사공부의 어려운점은 회사에서 어느정도 업무가 과중해질때 쯤 그리고 가정이 있기때문에 공부에 온전히 집중하기 어려운 환경으로 인하여 난이도가 극한으로 수렴하는듯합니다. 회사 일이 너무 힘들거나 그럴 땐 포기 하고 싶어질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게다가  다루는 토픽이 워낙 방대하고 대학교에서는 배울수없는 과목들이  많아서 접근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풀다보면, 처음에 내가 무엇을하고 있나? 내가 알 고있는게 맞나? 싶기도하고 무엇인가 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따기로 마음먹은거 도전해봐야하지 않겠습니까? 저도 저의 잠재 가능성을 믿고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도전 했고
결국에는 최종합격 할 수 있었습니다. (평범한 저도 했는데 여러분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일단필기준비의 시작은 서적 구입부터시작됩니다. 메탈힌트나 금속테그니션등을 통해 보면 선배기술사님의 많은
후기들이 있습니다. 여러후기들을 읽어보면 공통되게 구입한 서적들이 있는데요. 아래의 3권입니다

신금속 재료학
그림으로 설명하는 금속재료
Calister 개론서적

위에 3가지 책이 제가보기엔 전체 시험문제의 60~70프로 정도는 커버하지않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시간은 걸리시겠지만 신금속재료학에있는 한자는 한글로 변환해서 보실것을 추천드립니다. (신금속재료학에 있는 내용을바탕으로 해서 대부분의 문제들이 나옵니다. 가급적 꼼꼼하게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많은분들이 한자 때문에 신금속재료학을 보는것을 포기하시더라구요. 근대 분명히 시간을 쏟아서 공부한 만큼 남는게 있습니다.

그리고 그림으로 설명하는 금속재료는 금속과 관련 된 현상들을 알기쉽게 풀었써놨기때문에 근본적인 이해에 큰 도움이됩니다. 개인적으로 경화능 파트이해하는데 많은도움이 되었습니다.

Calister 책의 경우는 많은대학교에서 교재로 채택하고 있을정도로 좋은교재입니다. 책내용이 잘 이해가 안간다면 KOCW의 울산대학교 김지순 교수님 강의를 들어보세요. 책 내용을 알기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정말잘설명해주십니다.

그리고 기타 본인이 참고하실 서적을 추가로 구매하시거나 구글링을 통해 자료를 확보하시면됩니다.
(저도 저 3가지 기본서 외에 추가로 열처리 및 재료관련 책들을 참고용으로 더 구매 했습니다.)

두번째, 기출문제 분석
이 부분은 하시는분도있고 안하시는분도 있습니다. 후기를 보면 10년 치를 회차별로 정리하신분도있고 10년 치를 유형별로 나눠서 정리하신분도있습니다. 저는 내용이워낙 방대하다보니 기출문제 항목을 카테고리별로 분류하는 쪽을 선택했고 토픽으로 나눠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예를들면
피로파괴
스테인레스 예민화
강괴
피로특성
크리프특성
초소성재료
비정질재료 등

카테고리 분류가 완료되면 이제 본인만의 답을 적는 서브노트 작성을 시작합니다. (서브노트 작성 방법은 다음에 한번 더 설명드리도록하겠습니다.)

지금생각해봐도 이때가 제일 힘들었습니다. 금속재료기술사의 경우 다른 기술사 시험처럼 시험인원이 많치않고 괜찮은 수험서가 없기때문에 본인이 만든답으로 시험을 봐야한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때 저도 정리하는 답변이 정말 좋은점수를 받을 수 있을까? 고민도 많이 했고 그러면서도 서브노트에 현장과 관련 된 사례를 한줄이라도 넣으려고 고민을 했습니다. 그리고 글씨 크기와 쓸수있는 정보에 한계가있다보니 최대한 많은 정보를 담기위해 표와 그림 을 작성하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 했습니다. 시험보기위해서는 꼭 서브노트 작성하시기바랍니다.

아 그리고 노트 양식은 일반 한글 파일에 정리를 해도 좋기는 한데 시험용 답지에 정리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가급적 정리할 때 도 산업인력 공단 양식을 적는게 맞습니다. 

 

인터넷에서 구매를 하거나 양식을 산업인력 공단에서 받은 후 A4 용지로 출력

 

세번째, 암기
서브노트 정리하면서 어느정도 포괄적으로 이해했다면 이제 암기 단계입니다. 일반적으로 기능장이나 기사 시험과는 

다르게 기술사 시험 항목의 답은 포괄적이고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서브노트를 계속 보는게 맞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회사 출퇴근 혹은 짜투리 시간을 이용하기 위해 서브 노트를 가지고 다니는건 한계가 있어서

이번에도 FLASH CARD를 이용했습니다.  문제는 TOPIC별로 써야 할 답안의 양이 너무 많다 보니 FLASH CARD에 답을 다 적기 어렵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반드시 암기해야할 간략한 정보 위주로 다시 FLASH CARD에 정리해서 넣고 시간 날 때 마다 외우고 또 외웠습니다. 

 

Screen_Recording_20220601-075406.mp4

3.04MB

네번째, 실전연습
서브노트 정리가 완료되면 외우는 것은 물론이고 실제 문제를 풀어보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시험이 400분짜리다보니 연습도 매우 긴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인데....

나중에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문제풀어보고 미흡한 부분 다시 확인하는데도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래도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니 실제 내가 얼마나 알고 있는 지 지속적으로 출력해보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이때도 일반 종이나 노트 사용하지 마시고 산업인력 공단 답지를 이용하 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러다 보면 내가 잘 못외우고 있는 부분을 파악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다시 생각해보면, 쉽지 않은 순간 이었긴 했지만 합격 했을 때 기쁨은 참 이루 말할 수 없었던것 같습니다.

이상 K대리였습니다.